이순신의 제4전(부산(釜山) 임진·계사년(1592∼1593)간의 각처 번화한 도회처에는 왜인들이 흙을 쌓고 집을 지어, 혹 4,5백 집 되는 곳도 있으며, 혹 2,3백 집 되는 곳도 있어서 당당한 한국을 저의 집 식민지로 보는 것은 곧 당시 풍신수길의 욕심으로 이웃 의를 생각지 아니하고, 이름 없는 군사를 일으켜 발연히 서로 범하다가 우리의 절대한 장수 이순신을 만나서 한 번 패하고, 두 번 패하고, 세번 패하는 데까지 이르러서, 몇 만 명 용맹한 군사를 모두 어복 중에 장사하였으니, 저희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어찌 감히 싸우기를 다시 생각하리요? 불과 삼십육계 중에 상책만 생각할 뿐이로다. 임진년 사기(史記)를 읽는 자가 부산 싸움을 보면 술잔을 높이 들고 “조선 만세, 조선 수군 만세, 조선 수군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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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5.